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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내시경 전문가들 4500명 서울 집결…ENDO 7월 개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학회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세계 내시경 전문가 4500여명이 한국에 집결한다. 제4회 세계소화기내시경학술대회(ENDO 2024)와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4)가 함께 개최되면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국을 찾는 것.대회를 유치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최신 지견의 교류의 장이 마련된 것은 물론 IDEN을 통해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란 전망이다.1일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제 학술대회 유치 내용 및 운영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박종재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은 "내시경 분야 전문가의 교류와 교육을 위해 매년 유럽, 미주, 남미, 아시아를 돌아가면서 국제 내시경 학술대회인 ENDO가 진행돼 왔다"며 "올해는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서울에서 대회를 유치해 세계내시경기구(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의 Endo 2024를 주관하게 됐다"고 밝혔다.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은 발전하고 있는 한국 소화기내시경학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적인 무대에서 최신 지견을 교류하기 위해 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독립, 국제적인 학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박종재 이사장IDEN 2024는 올해 14회째. IDEN을 통합한 ENDO 2024는 오는 7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컨벤션 전시장에서 대면 행사로 계획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4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 이사장은 "매년 대륙을 돌아가면서 국제내시경심포지엄을 개최하는 WEO의 ENDO 2024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이 매우 뜻깊다"며 "IDEN은 본격적인 국제 학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돼 미국,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를 대표하게 되는 내시경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IDEN 2024를 통해 최근의 눈부신 발전과 업적을 이룬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인 공동 연구 협력에 기여한다는 계획.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의 WEO 주최자로서 대회를 책임진다.박 이사장은 "ENDO 2024에는 IDEN이 통합된 만큼 아시아의 관점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과학적 관점을 보여줄 것"이라며 "각 국의 내시경 의사들이 많이 참석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IDEN의 위상이 강화돼 현재 IDEN 가입국은 52개로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 각국을 비롯해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까지 총 회원 수는 3046명에 달한다"며 "올해 ENDO와 IDEN을 함께 개최하면 IDEN에 가입하게 될 국제 회원 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IDEN이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태동한 만큼 IDEN 개최는 국내 학회가 미국의 ASGE, 유럽의 ESGE와 대등한 위치로 서는 것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내시경 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는 기회라는 것.학회는 학술 부문의 '국제 리더'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젊은내시경학자시상식(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 IYEA)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학회는 "한국이 초기에는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선진의료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했으나, 최근에 한국의 소화기내시경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연구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아시아 내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이 초청,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학회는 올해 IYEA 참여 인원을 30명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 국내 학회가 세계속의 학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024-02-02 05:30:00학술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OPIS와 '글로벌 임상 상호 협력'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 기관 OPIS와 신약 임상개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AIMS BioScience·대표 임동석)가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 기관 OPIS(한국지사 대표 Giovanni Trolese)와 '신약 임상개발 분야 상호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OPIS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로,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와 관련한 과학적 품질 기반의 전문 역량 및 풍부한 과제 수행 경험 등을 보유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와 OPIS는 신약 임상시험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및 데이터 자산 등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등 사업 과제 수행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유럽과 북미 지역 등 해외 임상시험 추진과 관련한 신약 개발 컨설팅 과제의 수행에 있어서도 OPIS의 역량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임동석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드는 신약 개발의 특성상 국내 제약사와 바이오텍이 글로벌 시장의 요구 수준에 맞게 임상 과제를 수행하고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임상개발 추진을 원활히 하는 길잡이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애임스바이오사이언스는 가톨릭의대 임상약리학 교수인 임동석 대표가 2019년 설립한 신약 개발 컨설팅 회사로, 임상개발 분야에 있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전문 역량과 관련 조직 및 인력 등을 갖추고 있다.현재 국내 유수의 제약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관과의 제휴 추진 등을 통해 해외로도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2024-01-18 11:49:52제약·바이오

"세계 빅5로 자리매김"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의 야망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세계 빅5가 되겠다."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주도해 국제학회를 창립하고, 세계의 리더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왼쪽부터 소화기내시경학회 전훈재 이사장, 천영국 섭외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 고대안암병원)는 지난 달 2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부터 추진한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이하 IDEN) 창립을 알리고 향후 활동계획을 공개했다. IDEN은 소화기내시경 분야 전문가가 총 집결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 아시아 및 유럽을 대표하는 학회 및 협회 임원진을 초청하는 등 국제학회로서 규모나 질적 수준을 갖췄다는 것이 학회 측의 설명. 여기에 학회는 최근 개최가 어려워진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의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국제학회인 IDEN으로 전환을 추진했다. 학회 전훈재 이사장은 "아시아권에서 소화기내시경 관련 국제학회 규모의 활동이 부진한 가운데 국제화의 움직임이 중국이나 일본이 아닌 한국에서 추진됐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며 "이미 국내에서도 8000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다 국내에서 보나 학회로서의 입지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내 소화기내시경 분야 의사들이 국제학회 창립의 뜻을 밝히자 몽골,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러시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지지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학회는 국제학회로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요구하는 해외 정회원 수 100명을 채우는 데 큰 무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천영국 섭외이사(건국대병원)는 "아시아 국가들의 연합으로 국제학회를 출범시켰다. 이를 계기로 소화기 내시경을 선도하는 국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지식과 경험을 전파할 것이다. 이미 개발도상국 젊은 의사를 상대로 한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이하 AYEA)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학회는 장기적으로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소위 빅5의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학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소화기내시경 시술 건수 등에서 미국과 일본이 압도적인 1위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과 독일, 이태리, 스페인 등이 상위권이 들고 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이번 IDEN 창립을 통해 아시아권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한국이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류지곤 학술이사(서울대병원)는 "우리나라 소화기내시경은 세계적으로 빅5에 포함된다. IDEN을 통해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의학회에서도 국제학회로서의 운영을 승인 받았다. 향후 3년간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은 북미소화기내시경학회, 유럽은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가 분야를 주도하는데 아시아는 이제 IDEN이 주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IDEN은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그랜드힐튼호텔 서울 및 송도 올림푸스센터에서 첫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IDEN 2019에는 총 30개국에서 참가자가 1000명에 이를 예정으로, 전 세계 소화기내시경 분야를 이끌고 있는 임상 및 기초 연구자들이 참여해 상부, 하부, 췌담도 각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2019-03-02 06:00:35학술

공정경쟁규약 강화 분위기 "제재 일색 현실 안타깝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의료계가 할 수 있는 국위선양인데, 지원은 없이 제재만 하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일선 학회가 정부의 국제학술대회 후원기준 강화 방침 강행을 우려하고 나섰다. 왼쪽부터 박종재 기획총무이사, 천영국 섭외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전훈재)는 지난 1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KIDEC(Korea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Congress)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현재 정부는 '국제학술대회는 5개국 이상 보건의료 전문가 참석 또는 회의 참석자 중 외국인 150인 이상, 2일 이상 진행' 등으로 규정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공정경쟁규약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의학계를 비롯한 국제학술대회 지원기준을 '5개국 이상 참석과 참가자 300인 이상 중 외국인 100명 이상, 3일 이상 회의 개최' 등의 조건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학회들은 기존에 진행하던 국제학술대회의 국내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결국 소화기내시경학회도 기존에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던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을 내년부터는 국제학회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미 몽고, 베트남, 카자흐스탄, 터키,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등은 이미 동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정부의 국제학술대회 지원기준 강화를 염두하고 외국인 정회원 111명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종재 기획총무이사(고대구로병원)는 "지난해 정부가 국제학회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는데, 해당 기준으로 더 이상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냈다"며 "하지만 IDEN 개최에 따른 인력 풀(Pool)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국제학회를 설립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이를 추진해왔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천영국 섭외이사(건국대병원) "결국 내년부터는 IDEN을 국제기구로 전환하게 됐다. 정부의 강화하겠다는 기준에도 충족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에 개최한 KIDEC은 내년에 개최될 IDEN의 킥오프 미팅 차원으로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없이 제재하려고 하는 현실 안타깝다" 그러면서 소화기내시경학회 측은 정부의 국제학회 기준 강화 방침에 대한 우려감을 드러냈다. 박 기획총무이사는 "IDEN을 통해 그동안 낙후된 몇몇 아시아 국가의 젊은 의사들을 초빙해 실습을 제공하고, 현실적은 어려움을 고려해 후원을 받아 일부 경비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이런 측면에서 생각해본다면 학회가 이익재단은 아니지 않나. 공식적인 루트로 후원을 받아 아시아의 젊은 의사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인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국제학회로 전환되는 IDEN의 킥오프 미팅 성격으로 기획된 KIDEC을 지난 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했다. 실제로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몇 년간 IDEN 개최와 함께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시아 젊은 의사 양성에 힘써왔다. 이에 따라 소화기내시경학회는 교육부나 복지부 차원에서라도 제재만이 아닌 지원의 필요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박 기획총무이사는 "그동안 IDEN은 국내 의사들이 베풀고, 아시아에 봉사하는 개념으로 일본과 미국, 유럽 등의 의사들과 아시아 인재들을 장학금 지원을 통해 초청했는데, 공정경쟁규약이 강화된다면 더 이상 할 수 없다"며 "이를 대비해 국제학회로 재탄생했는데 어느 정도 규제에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천 섭외이사는 "예전에는 복지부가 일부 국제학회에서는 일정규모의 지원도 이뤄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사라졌다"며 "구체적인 기준을 설정한 후 이러한 국제학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이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학회로 전환되는 IDEN의 킥오프 미팅 성격으로 기획된 KIDEC는 지난 2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KIDEC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 131명(국내 85명‧국외 46명)이 참여해 향후 IDEN 운영 방향과 활발한 학술 논의가 이어졌다.
2018-09-03 06:00:51학술

소화기내과 의사들, 아시아 젊은 의사 양성 나섰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국내 소화기 내시경 전문 의사들이 아시아 지역 젊은 의사 양성을 위해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 참가자는 국내에서 지정된 20개 내시경 센터에서 다양한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대한 전문 교육을 받게 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이사장 고려의대 전훈재 교수)는 지난 달 29일부터 오늘(1일)까지 3일에 걸쳐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2018을 개최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IDEN 2018 개최와 함께 이른바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이다. 개발도상국인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교육과정에 투입되는 약 200만원이 넘는 경비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2주간에 걸쳐 총 48명의 아시아권 젊은 의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교육을 받는다. 프로그램 설명을 위해 만난 소하기내시경학회 주문경 부총무이사(고대의대, 사진)는 "전국 대학병원에서 담당 교수 지도하에 위, 대장 내시경 진단 및 치료술, 췌담도 내시경, 소화기계의 초음파 내시경과 같은 4가지 분야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문경 이사는 "올해 참가자는 인도(9명), 몽골(5명), 네팔(3명), 파키스탄(1명), 터키(5명), 베트남(5명), 인도네시아(2명), 필리핀(4명), 러시아(4명), 방글라데시(1명), 중국(1명), 미얀마(2명), 대만(1명), 태국(2명), 우즈베키스탄(2명) 등 아시아권 16개국 48명"이라며 "올해 5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매년 참가 희망자가 늘고 있어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소화기내시경학회는 이번 AYEA 프로그램을 내년부터는 국제기구화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을 전했다. 주 이사는 "내년부터는 국제기구화해서 다양한 나라의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그동안은 AYEA 프로그램 이수자 간의 학술교류가 미진했는데, 앞으로는 학술교류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화기내시경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IDEN 2018에서는 전 세계 29개국에서 121명의 석학들이 사전 등록을 하는 등 많은 해외 의사들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만내시경학회를 포함해 차기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IDEN 2018에서는 소화기내시경학회와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가 합동 세션을 열고 라이브 시술 프로그램도 진행하면서 적극적은 학술교류 활동을 벌였다.
2018-07-02 05:41:45학술

신라젠 mJX-594, 미국암학회서 전임상 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신라젠(대표 문은상)은 ‘mJX-594’의 신장암 대상 전임상(동물실험) 연구결과를 오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18 미국암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이하 AACR)에서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백시니아 바이러스 병용을 통한 면역관문억제제가 반응하지 않는(불응성) 신장암에서 반응성 획득’ 이라는 타이틀로 연구책임자인 분당 차병원 전홍재 교수와 김찬 교수가 연구결과 발표를 진행 할 예정이다. 연구 초록에 따르면 신장암 대상으로 최상의 병용치료법을 구축하기 위해 펙사벡과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약한 결과, 펙사벡(종양 내 투여)은 면역체계를 활성화하여 Renca 모델의 종양 내 미세환경을 면역치료에 순응할 수 있도록 변화시켰으며 면역억제성 및 비염증성 종양을 염증성 종양으로 변화시켰다. 또한 종양 내에 면역세포의 일종인(CD8+세포) 침투율을 16배 증가시켜 종양특이적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하였으며 이는 펙사벡을 투입한 종양 부위에 한정된 국소적인 변화가 아니라 전이된 병소에도 작용할 수 있는 전신적인 변화로 확인되었다. 한편, 펙사벡에 삽입된 GM-CSF가 면역반응을 크게 강화시키는 것도 증명했다. 펙사벡과 PD-1억제제 혹은 CTLA-4 억제제 간의 병용요법은 종양 내 CD8+ T세포 유입을 활성화시켰으며, 신장암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한, 다양한 투여 방법을 통하여 최적의 병용요법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병용요법 결과를 기반으로 동물실험용 펙사벡, PD-1억제제, CTLA-4억제제 3가지 제제의 병용요법이 항암면역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으며, 투여가 끝난 후에도 치료 효과를 지속시켜서 전체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결과로 이어짐을 증명하였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mJX-594 바이러스는 JX-594(펙사벡)와 동일한 치료유전자를 갖고 있으나 설치류에는 감염성이 없는 JX-594와 달리 마우스(쥐) 세포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균주(바이러스 친화성, viral tropism)를 이용하여 만든 동물실험용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전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앞으로 진행되는 펙사벡과 여러 가지 면역관문억제제들과의 병용요법 임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2018-03-15 15:25:38제약·바이오

올림푸스 ‘2017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 후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2일부터 4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7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IDEN)을 후원한다.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학술행사. 한국 미국 일본 아시아 등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전공의 1000여명이 모여 ▲상부 위장관 ▲하부 위장관 ▲내시경술 분야에 관한 최신 의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올해 IDEN에서는 아시아 네트워크 섹션(Asia Network Session)과 핸즈온(Hands-on) 코스가 최초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또 아시아 젊은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우리나라에서 위장관 및 췌담도 내시경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과 ‘Young Endoscopist Forum’이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주요 내시경과 처치구 및 초음파 프로세서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되는 소화기내시경 시스템 ‘루세라 엘리트’는 NBI 기술(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함께 전시되는 선형 주사 초음파 내시경은 겸자 엘리베이터를 통해 바늘을 미세하게 조작해 안정적인 미세침 흡인 시술을 돕는다. 초음파 내시경과 함께 조직·세포 생검을 위해 쓰이는 생검침 ‘이지샷3플러스’(EZ Shot 3 Plus)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2일 진행되는 ESD(내시경점막하박리술)·EUS(내시경초음파검사) 핸즈온 코스에서도 올림푸스 제품이 사용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은 “이번 포럼 후원을 통해 의료진들의 경험에 대해 듣고 그들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 소화기 내시경시장 선두주자인 올림푸스 제품 우수성을 알리고 소화기암 조기 발견과 최소침습 수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을 의료진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6-01 10:01:57의료기기·AI

올림푸스한국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 후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2016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IDEN)을 후원한다. IDEN(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이 매년 주최하는 국제학술행사. 이 자리에서는 한국·일본·미국 등 전 세계 소화기내과 전문의와 전공의 1000여명이 모여 소화기내시경에 관한 최신 의학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올해 IDEN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내시경학회 중 하나인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American Society for Gastrointestinal Endoscopy·ASGE)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합동 심포지엄이 예정돼 있다. 특히 아시아의 젊은 소화기내과 의사들이 우리나라에서 위장관 및 췌담관 내시경에 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 ‘AYEA’(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 올림푸스한국은 ▲NBI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 ▲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화기내시경 ‘루세라 엘리트’와 생검용 포셉 ‘엔도조’(EndoJaw)·주사침 ‘니들마스터’(NeedleMaster) 등 처치구를 전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의료총괄부문장 겸 GI사업본부장은 “의료진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발해온 것이 올림푸스 경쟁력”이라며 “이번 포럼 후원을 통해서도 각국 의료진들의 니즈를 파악함으로써 조기암 발견 및 치료 술기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6-21 16:15:46의료기기·AI

위 절제술 안전성·정확성 향상 ‘3D 복강경’ 소개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6년 한국국제위암학술대회’(KINGCA Week 2016)를 후원한다. 대한위암학회가 주최하는 이 학술대회는 ‘제6차 아시아·태평양 위식도암학회’(6th APGCC)와 공동 개최되며 25개국·약 700명의 국내외 전문의 및 전공의가 모여 위암 치료 최신 의학 정보와 지식을 공유한다. 총 72개 섹션에서 452편의 연제가 발표되고 152명의 석학들이 다양한 형태의 초청강연을 준비 중이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행사에서 3D 복강경 시스템을 전시하고 PA(Physician Assistant)와 전공의·간호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문 스코피스트(Scopist)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제품 설명을 진행한다.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끝 부분이 상하좌우 100도까지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스코프를 지원하며 3D 영상이 병변 및 혈관 깊이 파악을 용이하게 해 혈관 손상을 미연에 방지하고 수술시간을 단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3D 복강경 시스템과 함께 세계 최초 듀얼 에너지 디바이스 ‘썬더비트’도 전시된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은 21일 오전 12시 20분부터 ‘단일공 위암 절제술의 3D 플렉서블 복강경을 이용한 다양한 재건 방법’을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서윤석 교수와 싱가포르 국립대 암 연구소 아심 샤비르 교수(Asim Shabbir)가 발표자로 참여해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으로 진행한 위 절제술 사례를 소개하고 3D 이미징 기술과 플렉서블 스코프가 실제 수술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발표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SP사업본부 권영민 본부장은 “위암은 조기 발견 시 5년 생존율이 90%에 달할 정도로 예후가 좋아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환자 몸에 부담이 덜 가고 수술 시간과 회복 시간을 단축시키는데도 도움을 주는 올림푸스 3D 복강경 시스템 우수성을 이번 학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진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4-21 08:33:06의료기기·AI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 18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메디칼타임즈=손의식 기자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료기기융합센터(센터장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는 지난 18일 뇌과학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활용한 부비동 수술과 부비동 풍선확장술 (Application of Navigation System on ENT and Ballon Sinuplasty)'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비인후과 부비동 수술에 있어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역할과 부비동 풍선 확장술의 임상적 경험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러 의료기기 업체 및 임상의들이 참석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비인후과 김선태 교수는 가장 최신의 하이브리드형 네비게이션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해 임상적 경험이 가장 많아 그동안의 임상적 경험과 여러 발전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독일 스코피스 메디칼 유한회사(Scopis Medical GmbH)의 볼프강 사우어(Wolfgang Sauer) 박사는 스코피스사(社)의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적용 과정 및 새로 개발된 증강현실을 이용한 최신의 수술 기법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분당 차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이종숙 교수는 작년부터 국내에 처음 도입돼 소아부비동염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부비동 풍선확장술의 시술에 대한 그동안의 임상 경험를 발표했다. 길병원 김선태 교수는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부비동 수술시 사용되는 최신 의료기기의 국제적인 동향을 알 수 있는 기회로 여러 의료기기 업체 및 임상의들에게 새로운 동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2016-02-26 09:47:33병·의원

올림푸스한국,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 후원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IDEN 2014 올림푸스한국 전시 부스 모습. 올림푸스한국이 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진행되는 ‘국제소화기내시경포럼’(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이하 IDEN 2015)을 후원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하는 IDEN은 매해 국내외 의사 약 100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 아시아 등에서 소화기내시경을 연구하고 시술하는 의사들이 소화기내시경 분야 최신 주제에 대해 발표한다. IDEN 2015에서는 일본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 내시경학회 중 하나인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와의 합동 섹션이 예정돼 있어 학계 이목을 끌고 있다. 아울러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 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AYEA)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학술대회에 최신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박물관 콘셉트 전시 부스를 마련해 의료진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NBI 협대역 화상 강화기술 ▲HDTV 고화질 디스플레이 ▲RIT(Responsive Insertion Technology)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소화기 내시경 ‘루세라 엘리트’를 비롯해 다양한 내시경 시술에 사용되는 상·하부 소화기 관련 처치기구, 내시경 역행성 췌담관 조영술(Endoscopic Retrograde Cholangiopancreatography·ERCP)에 필요한 다양한 처치기구를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내시경 초음파 치료 시 미세한 바늘 조작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미세침 흡인 시술(Fine Needle Aspiration·FNA)이 가능한 초음파 비디오 내시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올림푸스한국 의료총괄부문장 겸 GI사업본부장 타마이 타케시 본부장은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올림푸스는 IDEN 포럼이 시작된 이래 매년 행사를 후원하며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각국 의료진과의 소통의 기회를 통해 더욱 발전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9-10 14:49:16의료기기·AI

메가메디칼, 독일 ENT 축농증 수술 장비 도입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메가메디칼(대표이사 김병장)이 독일 ENT 네비게이션 축농증 수술 장비 ‘Scopis Hybrid Navigation’(스코피스 하이브리드 네비게이션)을 국내에 도입했다. 스코피스 하이브리드 네비게이션은 이비인후과·신경외과 수술환자의 CT 또는 MRI 이미지를 3D 입체영상으로 제공하고 수술기구의 정확한 위치를 가이드 해준다. 특히 이비인후과 대표적 수술 중 하나인 축농증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코 안쪽 눈과 뇌 사이에 있는 얇은 종이 한 장 두께의 뼈가 손상되면 실명이나 뇌막염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이비인후과 의사의 집도가 필요한 수술. 하이브리드 네비게이션은 축농증 수술환자 병변을 정확히 제거해 재발률을 낮추고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을 지원해 의료사고 및 재수술 횟수를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메디칼은 이비인후과용 진료장비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중국·중동·유럽 등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치료기·비만치료기기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개원가에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4-11-11 15:51:39의료기기·AI

세계 각국의 전공의들 한국 교과서로 내시경 배운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전 세계의 소화기내과 전공의들과 임상의사들이 한국 교수들이 만든 교과서로 내시경을 배우게 된다. 또한 아시아 개발 도상국의 인재들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의 장학금을 통해 선진 내시경을 배우고 각국에 전파한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쉐라톤호텔에서 International Digestive Endoscopy Network (IDEN) 2014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해외 21개국에서 70여명의 전문가들과 국내 800여명의 임상의사들이 모여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다양한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바로 Asian Young Endoscopist Award (AYEA) Program이다. AYEA 프로그램은 아시아의 젊은 내시경의사들이 한국에서 위장관, 췌담관 내시경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마련된 재정 지원 프로그램. 소화기내시경학회 문성호 섭외이사(순천향의대)는 "과거 미국이나 일본 등을 통해 의료 지식을 습득하던 우리나라 의사들이 이제는 세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며 "개발도상국의 젊은 의사들이 우리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중국 1명, 홍콩 3명, 인도 2명, 인도네시아 2명, 네델란드 3명, 필리핀 3명, 싱가포르 1명, 대만 2명, 터키 2명, 태국 1명 등 총 10개국에서 20명의 의사들을 초청해 지난 5월 19일부터 2주간 전국 곳곳의 내시경 센터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이 마음 놓고 수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3000 달러의 경비를 지원했으며 IDEN 2014에 Young endoscopist forum이라는 별도 행사를 꾸려 자신의 연구를 발표하고 한국의 석학들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문 이사는 "지금은 비롯 20명이지만 10년이 지나면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아시아 의사들이 200명에 달하게 된다'며 "이들이 한국의 홍보대사가 되어 우리의 우수한 내시경 술기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한국의 의학자들이 편찬한 세계 내시경학 교과서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문성호 이사는 "최근 Springer사에서 한국의 소화기내과 교수들이 국제 교과서 출판을 맡아줄 것을 부탁해 학회 주요 이사들이 집필에 참여했다"며 "Clinical Gastrointestinal Endoscopy의 출판은 한국의 의학 수준을 보다 널리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과서는 고대 안암병원 전훈재 교수, 서울아산병원 양석균 교수, 서울성모병원 최명규 교수를 주축으로 구강, 식도에서부터 위, 소장, 대장, 항문에 이르기까지 소화기 위장관 전체에 대한 다양한 형태와 특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국내 전문가들이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 뿐 아니라 초음파 내시경, 캡슐내시경, 소장내시경 등의 최첨단 내시경 검사기법을 바탕으로 고해상도의 내시경 사진은 진료 현장에서 정확한 임상 진단 결정 및 치료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의과학과 의학기술 분야에서 세계 1위 출판사인 Springer에서 제작, 홍보, 판매에 대한 책임을 맡아 전 세계 도서관과 임상의사, 연구자에게 배포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이사는 "이 책은 전 세계의 소화기 내시경 전공의, 전문의 교육에 사용된다는 점에서 그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며 "한국의 의학 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4-06-02 06:09:46학술

한양대 최중섭 교수, 세계부인과복강경학회 감사패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한양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는 지난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42회 세계 부인과복강경학회(42nd AAGL Global Congress on Minimally Invasive Gynecology)’에서 지난 2년간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American Association of Gynecologic Laparoscopists)의 상임이사(Board of Trustee)로 활동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최중섭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미국부인과내시경학회(AAGL) 상임이사 활동했으며, 앞으로는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 교수는 한양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 사나부인과 내시경 미세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 겸 국제교류위원장, 대한산부인과학회 정보위원회 간사, 부인종양학회 난소암소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3-11-27 10:34:54병·의원

최중섭 교수, 미 부인과내시경학회 이사 선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최중섭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미국 부인과내시경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Gyencologic Laparoscopist, AAGL) 상임 이사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최 교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을 대표해 향후 2년간 학회의 주요 현안에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현재 미국 부인과내시경학회는 4명의 상임이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캐나다를 대표하는 2명과 중남미를 대표하는 1명, 그리고 아시아․오세아니아를 대표하는 1명으로 구성된다. 최 교수는 지금까지 미국 부인과내시경학회(AAGL)에 십여편의 연제를 발표하고 AAGL 공식 학술지인 JMIG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중섭 교수는 "한국인 최초로 상임이사가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매우 영광이며 기쁘다"며 "더욱 더 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의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상임이사 및 국제협력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산부인과학회와 대한산부인과내시경 최소침습수술학회 최우수논문상(2007)을 수상한 바 있다.
2011-11-01 09:59:14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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